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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활유 사업 환경의 변화

최근 윤활유 사업과 연관된 여러 환경의 변화가 있다. 우선, 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내연기관 차량이 전기차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전기차에서는 가솔린이나 경유차와 같은 내연기관 차량의 엔진에 사용되던 엔진오일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된다. 전기차에도 구동계 오일과 배터리 냉각액 등의 윤활유가 필요하지만, 윤활유의 사용량이 내연기관 차량 대비 대폭 줄어든다. 또한, 전기차에 사용되는 윤활유는 차량 생산 시 주입되어 오랜 시간 사용되는 윤활유가 대부분이다보니, 전기차 유지를 위한 윤활유 시장 역시 활성화되기 어렵다. 결국, 윤활유 업체들에게 자동차용 엔진오일은 가장 중요한 시장이었으나, 이제는 더 이상 매력적인 시장이 아니게 되었다.

Shift to electric vehicles is increasing, rapidly replacing internal combustion engine vehicles on the road.
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도로 위 내연기관 차량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다른 변화는 기후 위기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이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ESG를 경영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 심지어 기업에서는 ESG 경영을 통한 기업의 역할 재정립이 기업 생존의 필수적 요소라고 보기도 한다. ESG 가운데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가장 높기 때문에 기업들도 환경 관련 이슈에 매우 민감해졌다. 특히, 윤활유의 경우 대부분 석유를 원료로 생산하기 때문에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이슈 제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안한 국제 정세 또한 윤활유 업계에 부정적인 사업 환경이다. 그 이유는 윤활유 제품이 국가 간 수출과 수입이 많은 제품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메이저 정유사를 비롯하여 많은 기업들이 윤활유를 수출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공급망을 통해 여러 국가에 공급되고 있다. 그런데, 국제 정세의 불안과 국제 공급망의 불안정은 윤활유 해외 수출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더불어, 전 세계적인 경제 성장 둔화는 운송수단과 생산 활동에서 소비되는 윤활유 제품의 소비를 감소시킬 수도 있다. 세계 경제 관점에서 볼 때, 사람과 물자가 원활하게 이동하고 활발한 생산 활동이 이루어져야 윤활유의 국제적인 소비 또한 증가하게 되는데, 최근의 불안정한 국제 정치와 경제 환경은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윤활유 산업에도 성장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Kixx의 노력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 환경에 대한 기업의 책임 증대, 불안정한 국제 정세 등 윤활유 사업을 위협하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으며, Kixx 또한 이러한 환경 변화에 따른 위협 요인들을 마주하고 있다. 그러나, Kixx는 윤활유 사업과 관련된 환경 변화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고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디딤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즉, 환경 변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라고 인식하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는 것이다.

Kixx eco-friendly products, including Kixx BIO 1, are launched in response to the company’s ESG effort.
Kixx는 ESG 노력의 일환으로 Kixx BIO1 등의 친환경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Kixx는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eco-friendly) 신제품을 출시하여 윤활유 제품이 환경에 주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0년 하이브리드 차량 전용 엔진오일 Kixx HYBRID를 출시하였고, 2021년에는 전기차용 윤활유 브랜드 Kixx EV를 런칭하였다. 그리고, 2022년에는 식물유래(Bio-based) 엔진오일 Kixx BIO1를 출시하였다.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 윤활유 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로의 전환에 따른 장기적인 자동차용 엔진오일 시장 축소 전망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산업용 윤활유로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엔진오일이 윤활유의 대표적인 제품인 것은 맞지만, 윤활유 수요량 전체를 기준으로 보면 일부일 뿐이다. 2019년 전세계 윤활유 수요량을 기준으로 승용차(PCMO)에 사용되는 윤활유 수요량은 약 20% 수준(출처: IHS Markit)이다. 윤활유의 다른 용도는 주로 산업용이다. 유압장치, 기어박스, 터빈, 금속가공, 선박, 농기계 등 윤활유는 다양한 곳에서 사용된다. 사실, Kixx는 한국 내 윤활유 시장에서 산업용 윤활유 시장 또한 선도하고 있다. 다만, 아직은 해외 시장에서 자동차용 윤활유 판매량 대비 산업용 윤활유 판매량이 적은 상황이다. 그래서 Kixx는 최근에 해외 시장에서 자동차용 윤활유뿐만이 아니라 산업용 윤활유 제품으로도 인정받기 위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산업 박람회에 참여하고, 주요 국가에서 산업용 윤활유 관련 고객들을 초청하여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Kixx 산업용 윤활유를 알리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시장 변화에 맞춰 Kixx는 산업용 윤활유의 해외 시장 진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시장 변화에 맞춰 Kixx는 산업용 윤활유의 해외 시장 진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Kixx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내어 글로벌 윤활유 브랜드로 한 걸음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어떠한 변화에도 좌절하지 않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Kixx의 미래는 글로벌 리딩 윤활유 브랜드

Kixx는 단순히 좋은 윤활유 제품을 나타내는 브랜드를 넘어서 고객에게 신뢰받는 윤활유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고객들에게, 그리고, 자동차용뿐 아니라 산업용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윤활유 브랜드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의 국가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것이며 B2C 고객과 B2B 고객 각각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자동차용과 산업용 시장 모두에서 인정받는 윤활유 브랜드로 더욱 성장해 갈 것이다. 결국 이러한 노력들은 Kixx를 글로벌 리딩 윤활유 브랜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할 것이다. 한국에서 태어났으나 한국뿐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는 브랜드, 자동차용뿐 아니라 산업용 윤활유까지도 인정 받는 브랜드, 그리고, 전 세계 윤활유 업계를 리드하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Kixx의 목표이자 미래이다.

 

[글쓴이 소개]

22년 경력의 마케터로, 광고대행사에서 광고 실무, 인터넷 포탈에서 온라인 서비스 기획/마케팅 경험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GS칼텍스에서 윤활유 브랜드 Kixx의 글로벌 마케팅 담당자로서 최근 5년간 Kixx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