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에서 언론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박지선 팀장에게 Kixx는 단순한 브랜드가 아닙니다. 첫 입사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20여년의 커리어를 관통하는 ‘기억’이자, 차와 사람,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체입니다. 2002년 GS칼텍스에 입사해 Kixx의 탄생부터 글로벌 확장까지 모든 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산증인, 박지선 팀장이 생각하는 Kixx는 어떤 브랜드일까요?
임직원의 눈을 통해 Kixx의 성장 과정을 기록하는 My Kixx Story 시리즈, Kixx 뉴스룸이 그 첫 번째 주인공을 만나봅니다.

My Kixx Story시리즈의 첫 번째 주인공, 박지선 팀장
Kixx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합니다.
“아, 벌써 20주년이네요? 말씀 듣고 알았어요.”
쑥스러운 미소와 함께 시작된 박지선 팀장의 이야기는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며 앞만 보고 달려온 박지선 팀장의 역할은 지난 20여년 간 브랜드와 함께 끊임없이 변해왔습니다. 윤활유 기획팀에서 판촉 및 광고 업무를 담당하며 첫 커리어를 시작한 박 팀장은 현재 GS칼텍스의 전사 PR을 이끄는 위치에 있습니다.
“2002년 하반기에 입사해 윤활유 판촉 및 광고 업무를 담당하다가 손익업무를 맡게 되었어요. 그 뒤 기회가 되어 GS칼텍스 전사 광고팀을 거쳐 뉴미디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언론홍보 팀으로 이동하기까지, Kixx가 성장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봐왔어요. 지금까지 브랜드를 잘 성장시켜온 담당자분들께 모두 축하 인사 전하고 싶어요.”

Kixx 런칭 당시를 회고하는 박지선 팀장
Kixx라는 브랜드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요?
“원래 LG 칼텍스정유라는 사명으로 사업을 전개하다가, 2005년에 GS와 LG 분리로 (주)GS가 출범하면서 회사가 GS칼텍스로 사명이 변경되었죠. 그 과정에서 회사가 축구의 ‘Kick’에서 유래된, 빠르고 강하고 역동적인 의미의 ‘Kixx’라는 휘발유 브랜드를 런칭하였고, 이와 연계하여 몇 개월 뒤에 윤활유 브랜드 Kixx도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윤활유 Kixx와 휘발유 Kixx 로고를 비주얼적으로 어떻게 구분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요, 휘발유 Kixx와 달리 윤활유 Kixx는 엔진오일 제품 속성이 직관적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다이내믹함과 스피드가 더 잘 느껴지는 로고 디자인을 채택하였죠.”

상단: Kixx 윤활유 브랜드 로고 / 하단: Kixx 휘발유 브랜드 로고
초창기의 브랜드 광고는 어떤 느낌이었나요?
박지선 팀장은 당시 회사 광고팀에서 Kixx 엔진오일 브랜드 인지 증대를 위한 다양한 광고를 국내에 송출했다고 회상합니다.
“’엔진오일도 길들이기 나름’이라는 컨셉으로 엔진오일을 의인화해 서커스로 연출한 광고나, 마릴린 먼로를 돋보이게 만드는 옷이 있듯이 국내 도로 환경에 잘 맞는 윤활유도 따로 있다는 점을 강조해 ‘마릴린 먼로’의 영화 명장면을 재치있게 패러디한 광고를 비롯해 다양한 광고를 광고팀에서 제작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그런데 2016년에는 제가 브랜드 관리팀에서 광고 업무를 맡게 되었고, 해외 첫 광고로 러시아 시장에서 TV 광고를 집행하게 되어 준비를 위해 러시아 출장을 가기도 했어요. 저에게도 Kixx에게도 첫 해외 광고였는데, 지금 러시아 시장에서의 Kixx의 인지도를 생각하면 감회가 남달라요.”

러시아 TV광고 촬영을 위해 떠난 러시아 출장을 회고하는 박지선 팀장
박 팀장은 변화하는 마케팅 문법에 대해서도 이렇게 덧붙입니다.
“사실 오늘날의 브랜드들은 꼭 광고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온드 채널을 통해, 원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게 되었죠. 그간 제가 옆에서 지켜봤을 때 Kixx는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고 전통적인 윤활유 시장에서 보기 어려운 신선한 메시지를 전파하는 등 적극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왔습니다. 자동차가 도로 위를 빠르게 질주하고, 열린 본네트 사이로 엔진오일이 콸콸 주입되는, 뻔하다면 뻔한 엔진오일 광고의 클리셰를 깬 것도 바로 Kixx입니다.
윤활유를 의인화해 우정과 유대감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너는 나의 윤활유’ 캠페인이나, 이번에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AI를 사용해 제작한 ‘The World Without Lubricants’ 캠페인처럼, 이제 Kixx는 단순히 자동차를 넘어 감성을 자극하고 보는 이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주는 캠페인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선보이고 있죠. 핵심 가치는 같아도, 전달 방식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더욱 세련되게 진화한 거예요.”
변화하는 마케팅 문법에 대해 말씀 주셨어요. 그렇다면, 변하지 않는 것도 있나요?
20년이라는 시간은 브랜드에게도, 사람에게도 긴 시간입니다. 하지만 박지선 팀장은 세월이 흐르고, 기업의 홍보 방식이 진보하고, 고객이 브랜드를 소비하는 방식이 변화한다 하더라도 브랜드의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세상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가치가 있어요. 변화하는 것과 변화하지 않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일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시대가 바뀌고 있지만, 어떤 본질적인 가치를 바꾸지 않고 잘 유지해 나가야 하는지를 알아야 해요.”
박 팀장이 보는 Kixx는 20년이라는 세월에도 그 본질은 변함 없는 브랜드입니다.
“예전에도 지금도, Kixx라는 브랜드의 본질은 자동차와 운전자를 잇는다는 데에 있어요. 이러한 브랜드 이념을 지키면서 10년, 20년을 넘어 100년 이상 소비자의 곁에 함께하는 브랜드가 되어야 해요.”
박지선 팀장이 생각하는 Kixx는?
마지막 질문에 한참을 곰곰이 생각하던 박지선 팀장은 이내 미소를 띄우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Kixx는 ‘연결하는’ 브랜드인 것 같아요. All ways with you 슬로건에 담긴 의미처럼 차와 차주를 이어주는 물리적 관계에서 나아가, 움직이는 모든 것에는 윤활유가 필요하듯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연결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마찰이 없는, 모든 게 매끄러운 그런 세상을 그려나가는 친근한 브랜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묵묵히 우리 곁에서 도움이 되어 왔던 것처럼 향후에 글로벌 무대에서 우리 생활 속,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브랜드로 성장해가면 좋겠습니다. 우리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도 바로 그 연결과 확장성에 있고요.”

“Kixx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브랜드예요”
20년 전, 국내 윤활유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Kixx는 이제 전세계에 수출되는 어엿한 글로벌 윤활유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그간의 성장을 지켜봐 온 박지선 팀장은 이런 Kixx에 “감동스럽다”고 말합니다. 오늘날의 Kixx가 존재하는 것은,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은 이 여정에 박지선 팀장을 비롯한 많은 임직원들, 파트너와 고객들이 함께한 덕분입니다.
Kixx는 부품 간, 사람 간 마찰 없는 세상을 꿈꿉니다. 모두의 삶이 원활하고 윤택한 미래의 중심에는 바로 Kixx와, 이런 Kixx를 만들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My Kixx Story의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Kixx를 글로벌 시장에 진입시킨 해외영업팀 담당자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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